살바도르 달리는 1937년부터 히틀러에 관한 작품들을 그렸다고 한다
정치적으로 섞이기는 싫었지만
"나는 항상 제복에 꽉 조여진 히틀러의 부드럽고 살찐 등에 사로잡혀 있다
나는 벨트에서부터 어깨까지 가로지르는 히틀러의 가죽끈을 그리려 할 때마다
군복으로 포장된 그의 살의 부드러움에 두근거리는 바그너적 황홀경에 빠진다
나는 사랑의 행위 중에도 이 같은 극도의 흥분을 경험해 본 적이 없다"
라는 말을 남기며 어느 한편으로 보면 히틀러를 찬양하는 뉘앙스를 풍겼고 많은 비난을 받았다
조지 오웰이라는 영국 언론인은 살바도르 달리를 '쥐새끼 같은 사람' 이라며 비판했다
(조지 오웰은 스페인 내전에 참전한 공화주의자였다)
그도 그런 것이 달리는 예술이 아닌 분야에서는 몸을 사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스페인 피난 당시 국민군과 혁명군의 깃발을 모두 챙겨 피난을 갔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살바도르 달리는 카탈로니아로 귀국하였고 프란시스코 프랑코의 권위주의 정권에 붙었다
감옥에 갇힌 공화주의자들에 대한 사형 집행 영장에 서명한 것을 칭찬하면서 전보를 보냈다
개인적으로 프랑코를 만났고 프랑코 손녀의 초상화를 그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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