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붙잡는다고 내게 오지 않는다
오게 만들거나, 그냥 보내거나
어렸을 때부터 나는 사람에 대한 욕심이 많았다
무리 지어있을 때면 웃겨야 할 것 같았고 무언가 잘 나가야 할 것 같은
그런 압박감이 있었다
인정 욕구
피해 의식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지 못했다
불안함은 익숙해져만 갔고
그 불안함을 인지했지만 방관했다
마치 남의 집 불구경을 하듯이 독특한 감정에 휩싸여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 갈 수 있을까
정리되지 않은 과거가 늪이 되어 두 다리를 붙잡는다
있는 힘을 다해 빠져나오려 한다 이번 생이 너무나 소중하다는 걸 알아버렸다
다시 하나씩 하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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