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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 속 소심인들을 위한 스몰 티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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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NETWO40 2020. 6. 7.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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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시 민 : 작은 도시에서 살아가는 ] a.k.a. 소심인

도시 속 자기만의 작은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자기 생각에 갇혀 아직 도시 전체는 보지 못하는 상태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에 특히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활동 영역은 인구에 비례하여 시골보다 도시에 많이 치우친다

나 역시 현대사회 속 소시민으로서

그동안 소시민으로서 살아왔던 노고와 터득한 팁 몇 가지를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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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사람의 입에서 태어나 귀에서 죽는다고 한다
하지만 어떠한 말들은 살아남아 마음속에 자리 잡는다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중에서]
하지만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소시민들에게는 특히 더
주위 말들이 마음속으로 잘 들어온다 
아마도 상대방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버리는 일이 귀찮거나 서툴러서

마음속에 남는 게 아닐까
사랑하는 연인에게 들은 말들이 마음속에 깊이 남듯이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소시민들에게는
마음속에 말들이 참 많이 남아있다
착한 아이 병 착한 사람 병 
지겹도록 나를 괴롭혀온 병이다
.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완전히 신경을 안 쓸 수 없다면
그 신경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뭘까

.

이렇게 고민을 하다가 문득

내 마음속에 남아있는 말들은 뭐가 있을까 고민을 해봤다

.
" 나중에 커서 사회에 꼭 필요할 것 같은 아이 "

초등학교 5학년 담임선생님이 내게 해주신 말씀이다

그 말을 떠올린 뒤 필요했던 에너지를 얻었고

앞으로 걸어갈 수 있게 되었다

이렇듯 누군가가 툭 or 진심으로 던진 말은

누군가에게 평생 남아 도움을 줄 수도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글을 쓰면 쓸수록 생각의 파급력을 실감하게 된다

.

해서 그 생각  이란 것을 잘 이용해 보았다

매 상황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할 것.

일어나자마자 다섯 개의 감사일기를 쓸 것.

(이를 테면 1. 숨을 쉴 수 있어 감사합니다 2. 생각을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등등)

이런 식으로 생활하다가 인터넷에서 일십백천만 Tip을 발견했다

.

1 : 하루 한 번 선행하기

10 : 하루 열 번 박장대소하기

100 : 하루 100글자 이상 쓰기

1000 : 하루 1000자 이상 읽기

10000 : 하루 10000보 이상 걷기

.

이 것들을 실천하게 되면

인성 있고

긍정적이고

창의적이며

박식하고

건강한 사람이 될 것만 같다

.

물론 매일 다 실천하긴 어렵겠지만 

의식만 하고 있다면 근사치로 목표를 달성하지 않을까

완벽하진 않아도

좋은 사람이 되어가지 않을까 

원래 소시민은 좋은 사람이 되고싶은 욕심이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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